사진제공= 월간배드민턴

배드민턴 국가대표 전주이(24, 화순군청)가 실업선수권대회 개인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전주이는 11일 화순 이용대체육관에서 열린 2019 전국실업대항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이장미(전북은행)에게 2대0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7일 단체전에서 전북은행을 꺾고 팀 창단(1996년) 이후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이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32강전에서 노다연(화성시청)을 만나 첫 세트를 내줬지만 기어코 역전승을 거둔 전주이는, 이어진 16강과 8강에서 변수인(MG새마을금고), 김호연(김천시청)에게 2:0 승리를 거두고 '국가대표팀 동료' 이세연(KGC인삼공사)과 4강전에서 만났다.

이세연과의 대결에선 21:15의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하였으며, 기세를 몰아 이장미(전북은행)를 완파하여 마침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주이는 "대회 2관왕을 달성해 너무나도 기쁘다"며 "아직까지 전국체전 메달이 없었는데, 이번 대회 2관왕 달성의 기세를 몰아 오는 10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