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5일,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사상과 국제 이해’라는 제목으로 2019 김대중 민주평화아카데미 국제학술회의가 화순 도곡면에 위치한 김대중기념공간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 됐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이 땅의 민주주의와 평화, 대중을 위한 길을 걸었던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사상을 학문적으로 연구한 석학들이 모여 발표와 토론을 통해 검토하고 조명하는 자리였다.

정진백 행동하는양심광주전남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사상을 기리는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맞이해서 우리 광주전남 시‧도민들이 힘과 지혜, 큰 마음과 성원을 모아 행사를 마련했다. 이후 8월 15일 김대중 대통령 추모음악회, 8월 18일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식, 당대 최고의 소설가 황석영 초청 특별 강연회 등 추모기념행사가 많이 준비돼 있으니 참여 바란다. 당대 훌륭한 학자들, 석학들을 모시고 학술대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류시현 광주교육대 교수, 오오타 오사무 일본 도시샤대학 교수, 이상록, 황병주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 홍석률 성신여대 교수가 연사로 참여하였으며 토론자는 이용기 교원대 교수, 노영기 조대 교수가 사회는 전남대 사학과 임종명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년이 됐지만 아직까지 이러한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사상을 학문적으로 검토하고 조명함으로써 그 분의 뜻을 후대들이 계승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큰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