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소방서(서장 김기석)가 지난 6월 26일 소중한 생명 살린 소방장 박선기, 소방장 김형필, 소방사 손희경 등 3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

이날 하트세이버 배지를 받은 대원들은 지난해 1월 20일 화순군 화순읍 삼천리 산이고운 아파트에서 발생한 심정지 출동지령 확인 후 출동해 쓰러진 환자를 심폐소생술을 통해 구조했다.

김기석 화순소방서장은 “하트세이버는 그 어느 상보다 자랑스럽고 소중한 상”이라며 “힘든 근무여건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귀중한 생명을 살린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트세이버(HEART SAVER, 심장을 구한 사람)’란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제세동기 등을 활용해 소생시킨 사람으로 병원 도착 전에 심전도를 회복하고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하여 완전회복한 경우 수여하는 인증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