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도곡초등학교(임오숙 교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이개호 장관)와 한국농어촌공사(김인식 사장)가 후원하고 있는 2019 농촌재능나눔 활동이 20~21일 1박 2일 동안 진행한 ‘별이 빛나는 도곡 스타 캠프’ 행사장에서 둘째날인 21일 사랑손힐링센터(강경구, 조선간호대학교 겸임교수)가 초청된 가운데 진행됐다.

170여명의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어울리며 체험하는 일정으로 진행된 행사는 ‘감성 캠프’로 명명되어 ‘사랑통통 스쿨패밀리별 요리 경연대회’, ‘클래식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가족 감성 토크’, ‘학교에서 펼치는 이동천문대’, ‘라이트봇 소프트웨어 체험’, ‘기어 선풍기 만들기’ 등 다채롭게 준비됐으며, 특히 텐트 속 야영에서는 소중한 친구들과 진지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별이 빛나는 하늘을 바라보는 등 좋은 호응을 얻었다.

둘째날 초청된 사랑손힐링센터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색상을 표현한 천연 오행비누만들기와 모기에 물린 후 바를 수 있는 노버기(버물리)를 신명옥 강사 진행으로 함께 만들어 선물로 받아가는 등 재미있는 추억을 만드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도곡초등학교 임오숙 교장은 “감성 캠프의 대미를 소중한 선물로 전달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으며, “기부활동으로 진행되고 있는 스마일재능뱅크 농촌재능나눔 활동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황창근 교무부장은 “아이들이 만들기에 집중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다. 먼 곳까지 와주시는 열정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으며, 아이들 역시 수업을 진행한 단원들에게 직접 만든 제품들을 흔들어 보이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사랑손힐링센터는 방학을 앞둔 농어산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들을 방문하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화순이서초등학교를 방문하는 등 농촌재능나눔과 도심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