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의 지역인재들이 강원랜드 직원으로 선발될 전망이다.

지난 9일 강원랜드는 미래를 함께 열어갈 2019년도 신입 및 경력직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선발 인원은 총 100여 명으로 신입직원의 경우 식음서비스 16명, 카지노 딜러 40명, 사무행정 22명, 조리 8명, 레저운영(수상안전) 및 시설, 건설 8명 등 모두 94명이다.

그 중 신입직원의 경우 최종 채용 예정 94명 가운데 보훈대장자(3명) 및 장애인(3명) 채용인원을 제외한 50%에 해당하는 44명을 폐광지역 7개시 군( 화순군, 태백시, 삼척시, 정선군, 영월군, 보령시, 문경시) 출신의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약 6명의 화순군 출신 지원자가 지역인재로 선발될 수 있을 전망이다.

그 외에 경력직 채용을 통해서는 슬롯머신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5명, 공인회계사 1명, 사내변호사 1명, IT통신프로그램 개발 1명 등 모두 8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을 받으며, 개별방문과 우편 및 이메일 접수 등의 경로는 받지 않는다.

이번 채용은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되며 지원서 작성 시 출신학교 및 가족관계 등의 개인 인적사항을 알 수 있는 내용은 기재가 일절 불가하고, 이메일 기재 역시 학교명이나 특정 단체명이 드러나는 메일 주소 역시 기재할 수 없다.

그 후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필기전형과 면접전형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신입직원 지원자에 한해 진행되는 필기전형의 경우 NCS에 기반한 직무수행능력평가, 인성검사, 직업기초능력평가 등이 치뤄진다.

최종 결과는 오는 7월 말경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입직원의 경우 채용형 인턴으로 약 5개월의 인턴기간을 거치며, 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경력직원의 경우는 3개월의 수습기간을 거쳐 정규직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