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주농협(조합장 노종진)은 06월 05일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화순군 농업인 300명이 참석 한 가운데 능주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생산한 먹거리를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의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새로운 먹거리 유통문화이다.

능주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업인·소비자·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하여 농촌문화를 발전시키는 장을 마련하고자 하며, 우리지역의 전통 식문화를 복원하며, 농촌체험활동 활성화, 지역관광·문화사업 연계, 도시농협과의 MOU체결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더불어 광주광역시 위성도시로서의 화순 농업 방향을 새로히 정립시켜 농업인이 행복한 새로운 모델을 구현하고자 한다.

이날 참석한 도곡면 조합원 A씨는 “현재 도곡농협과 화순농협로컬푸드 직매장에 농산물을 출하하고 있는데, 농산물을 전량 판매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능주농협까지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을 추진한다고 하니 화순군이 로컬푸드 직매장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고 농가소득을 향상시킬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진다”고 말했다.

능주면 조합원 B씨는 “올해 67살이고 시골에 혼자 농사를 짓다 보니 자식들 주고 남는 농산물이 많아 남광주 시장까지 가서 좌판을 펴고 농산물을 팔았지만 정작 손에 쥐는 돈은 얼마되지 않는다”면서 “이제는 매일 로컬푸드 직매장에 정성스레 가꾼 농산물을 제값에 출하할 수 있어 농사가 갈수록 재미 있어진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인 전북 완주 용진농협 이중진 상무는 “용진농협과 능주농협은 지리적인 위치상 대도시(전주, 광주) 인근에 위치해 있고 참여하고자 하는 농업인들의 열의가 높고 준비하는 기간이 1년이라 성공적인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노종진 조합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중소농업인과 여성농, 고령농, 귀농인이 생산한 안전하고 우수한 농축산물과 농산물 가공식품을 우선적으로 팔아주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며 도·농 상생의 종합문화공간으로서의 새로운 모델을 구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