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무더운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통해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위주로 한 피해예방 및 상황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화순군은 최근 여름철 평균기온의 상승과 함께 폭염일수, 빈도, 강도 증가에 따른 ‘2019년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온난화 등 이상기후로 인해 여름철 평균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폭염 시작일은 빨라지는 추세에 맞춰, 인명과 가축피해 예방에 선제적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폭염대책기간인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 담당 부서인 재난안정과를 중심으로 T/F팀을 구성해 소관 업무 부서별 폭염 대응체계를 구축, 폭염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취약계층 전담 관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T/F(Task Force) 팀이란 특수한 목적을 위해 특별편제 된 임시팀으로, 폭염대비 대응을 위해 관련 부서별 합동으로 구성 운영되는 팀이다. 종합대책 추진 및 관련부서 간 비상연락망 구축을 비롯해 취약계층 위주의 폭염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

그 일환으로 재난안전과 건강관리지원반을 활용해 13개 읍․면 273개소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는등 노인들을 비롯한 폭염 취약계층의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특별 관리를 하기 위해 폭염 대비 재난도우미를 가동시켰다.

무더위 쉼터는 노인들의 일상생활 공간 주변에 위치하여 접근이 양호한 장소 위주로 지정되어 있으며, 냉방기기와 비상구급품 등이 구비되어 있어 폭염에 지친 군민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개방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폭염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하여 재난도우미를 통한 DB 구축, 폭염특보 시 또는 무더위 예상 시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 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폭염 대비 대국민 교육․홍보 지속 실시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 특별 보호 ▲경로당, 마을회관 등 무더위 쉼터 지정․운영 ▲폭염대응 행동요령 홍보‧교육 강화 ▲현장밀착형 응급구급체계 및 폭염피해 감시체계 구축 등을 통해 폭염 피해 최소화에 앞장서고 있다.

폭염 담당 부서의 장만식 재난안전과장은 “올 여름 군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대비 대책을 철저히 잘 세워서 행복한 군민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