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만연초등학교(교장 서용수)는 지난 6월 1일 토요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스포츠문화체험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복지대상 1~6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포함하여 39명의 가족이 참가하였으며 야구 관람을 통해 가족 간 화합하고 친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야구 관람을 함께 한 가족들은 관중과 함께 응원가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야구 규칙과 선수들에 대해 서로 알려주기도 하였고, 간식을 먹으며 가족 간에 대화를 나누기도 하는 등 가족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응원하는 팀이 졌지만 이를 응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즐거운 경기였다며 밝게 웃으며 경기장을 나섰다.

체험학습 후 초등학교 4학년 학생 송00은“가족과 처음 경기장에 와서 함께 관람했는데 사람도 많고 응원가를 따라 부르는 것도 너무 재밌었고 경기 결과 내가 응원하는 팀이 져서 아쉽기도 했다 다음에 가족들이랑 또 왔을 땐 이길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고 한 학부모님께서는 “아이들과 야외에 나와 경기도 보고 대화도 많이 나눌 수 있는 시간이라 의미 있었고 앞으로도 프로그램이 있다면 참여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서용수 교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가족 모두 스포츠를 통한 화합을 느끼고 가족 간 이해와 소통을 하는 소중한 추억을 남긴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족기능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의 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만연초에서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기능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스포츠문화체험을 통해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스포츠 경기 관람을 함께 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