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테러화제대피훈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테러, 재난 등 국가비상사태를 가정한 ‘2019 을지태극연습’을 주민, 공무원,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을지태극연습’은 지난해 한미연합군사연습인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 취소 방침에 따라 연습을 유예하면서 정부 차원의 ‘을지연습’과 한국군 단독훈련인 ‘태극연습’을 통합한 것이다.

화순군은 연습에 대비하기 위해 화순군 공무원 및 제6753부대 6대대, 화순경찰서, 화순소방서 등과 사전회의를 갖고 연습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5월 28일에는 화순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여 2019 을지태극연습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연습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통합방위위원들의 강력한 지지와 협조를 부탁했다.

이번 2019 을지태극연습은 재난에 대비한 1부 국가위기대응연습과 전시 상황을 가정한 2부 전시대비연습으로 구성되어 포괄안보 개념의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강화하고자 했다.

1부 국가위기대응연습에서는 규모 6.9의 지진발생 상황을 시작으로 정보통신위기와 동복댐 붕괴, 유해화학물질 유출, 방사능 누출이라는 5가지의 사건을 가정하여 유형별로 재난에 대응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2부 전시대비연습은 비상소집훈련, 전시직제편성, 기관 소산․이동 훈련 등 전시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하였고, 안정적인 양곡배급 및 혈액수급을 주제로 전시현안 토의를 진행했다.

특히 5월 29일에 진행된 테러․화재대피 훈련은 사회적 약자 계층의 최우선 보호를 위해 나드리노인복지관에서 실시됐다. 훈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화순군 및 유관기관들은 사전에 회의를 갖고 각자 맡은 바 임무와 역할을 확인하며 훈련이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의했다.

적 특작원에 의한 테러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제6753부대 6대대, 화순경찰서, 화순소방서,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적을 소탕하고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훈련을 참관한 주민 A씨는 “화재 시 대피요령을 배우고 적 진압 장면을 지켜보면서 테러, 화재 등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비상사태 시 행동요령 수칙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체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13개 읍면별로도 을지태극연습이 진행됐는데 재난상황에서 주민들이 직접 대처하고 자생력을 기를 수 있는 방독면 착용, 소화기 사용, 대피요령과 수칙 등의 주민체험형 훈련이 있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실시한 연습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안점을 강구해 전시·재난 대비태세를 공고히 하여 군민이 더욱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통합방위협의회

전시종합상황실

테러화재대피훈련

테러화재대피훈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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