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광주서석중고등학교 유당홀에서 제43회 재광화순군향우회(회장 최재훈)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재광향우회 회원들과 구충곤 군수, 손금주 국회의원, 강순팔 의장, 구복규, 문행주 도의원, 장재성 시의회 부회장, 이응방 전 광주시의장 등 13개 읍면의 향우들이 대거 참여해 함께했다.

최재훈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원로 역대회장님과 선배 향우님들이 이루어 놓으신 여러 업적과 전통을 유지발전 시키고 향우회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열정과 성의를 다하겠다. 또한 화순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개회선언 후 내빈 및 임원소개가 있었고 효행자 표창과 공로패 수여,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효행자 표창은 정애숙-효부(한천면 금전리), 김애순-효부(능주면 관영리)씨가 받았으며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은 9개 학교 12명의 학생들에게 총 1,200만원이 전달됐다.

최재훈 회장은 “최근 젊은 자녀들이 가정 내에서 연로한 부모를 무시하는 태도가 심해지고 요양병원에 부모를 맡기는 것이 쉽게 여겨지는 시대인데 효부상을 받은 정애숙 씨와 김애순 씨에게 칭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손금주 국회의원은 “화순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인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백신제품화지원센터를 시작으로 화순이 본격적으로 백신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구충곤 군수는 “정치적 부정부패와 비리로 화순군민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하고 화순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서 화순군에 도움이 되고, 화순군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군정에 힘쓰겠다.”고 축사를 가름했다

이날 행사는 많은 향우들이 유당홀을 가득 메웠고 서로의 안부와 근황을 묻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성황리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