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도곡면(면장 양주형) 신성리 1구 주민(이장 문병호)들은 새로운 마을회관에서 ‘신성리 1구 마을회관 준공식’을 성대하게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구충곤 군수, 신정훈 민주당 지역위원장, 강순팔 의장, 문행주 도의원, 김석봉 의원, 서상연 능주향교 전교를 중심으로 한 원임 전교와 유림, 도곡면 이장단,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성리 1구는 오랜 기간 마을회관 없이 개인 주택에서 마을 대소사를 치러 큰 불편을 겪었으나 작년 7월 착공하여 1년여 공사기간 끝에 총 사업비 1억3천5백만원, 건축면적 66㎡의 새로운 회관이 준공됨으로써 주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소통의 장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구충곤 군수는 “군에서 지원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평문씨 문중에서 부지를 기증하고 주민들이 앞장서서 성금을 모아 마을회관을 건립하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다.”고 마을 주민들을 치하하였다.

문이주 추진위원장은 “마을의 오랜 숙원이었던 마을회관이 건립되어 기쁘기 그지없고 회관 건립에 도움을 주신 구충곤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남평문씨 문중,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이 마을 출신인 능주향교 서상연 전교는 “마을 주민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마을회관 건립에 앞장서줘 감사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활동과 여가공간이 되면서 소통하는 마을발전의 중심이 되는 회관이 되었으면 한다.”고 하였다.

신성리 1구는 성산마을의 지명에서 ‘星’자를 취하고 새롭게 한다는 의미로 ‘新’자를 첨가하였다. 산여울마을과 호동마을 2개 자연마을로 구성되었고 산여울마을은 최근에 형성된 마을로 지석천변에 자리하였다. 지석천의 물살이 센 곳이므로 산여울이라 부른다. 호동마을은 원래 마을 입구에 범바위가 있어 비호골 또는 범굴이라 하는데 범호자를 써서 호동이라 한다.

남평 문씨와 이천 서씨를 중심으로 자자유촌하며 60여호에 130여명이 살고 있으며 이장 문병호, 노인회장 문이주, 부녀회장 김옥례씨 등이 마을 일에 중심에 서서 활동하고 있다.

이 지역 출신 인사로는 서상연 능주향교 전교, 서병연 도곡농협 조합장, 박민호 전대의대 의학박사, 박정욱 광주일보 경제부 차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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