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난 15일 동복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공동생활홈 조성’의 본격 추진을 위해 경북 고령군과 전남 광양시에서 선진지 견학을 했다.

견학에는 ‘동복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김연호, 이하 추진위원회), 동복면 행정복지센터, 지역농협 관계자와 주민 22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경북 고령군의 안박실마을 공동생활홈과 전남 광양시 진상면에 위치한 진상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을 견학했다. 해당 시설의 이용률, 주민 참여 정도 등 전체적 운영 현황을 둘러보고 장·단점을 파악했다.

추진위원회는 시설공사 실시설계의 효율적 진행에 관해 논의하고 동복면 공동생활홈에 이용률 제고 방안 등을 토론했다.

‘동복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59억4000만 원(국비 41억5800만, 지방비 17억8200만)을 투입해 마을 안길정비, 버스 정류장 정비, 체육공원 조성, 공동생활홈 조성, 문화복지 공간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이번 견학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역 역량 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화순군 관계자는 “동복면에 조성하는 공동생활홈은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며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