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공공도서관(관장 박경석)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진행하는 2019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내에 자유학기제 연계 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전라남도 도서관 중 유일하게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상시 인문학 학습을 통한 인문학 확산 및 대중화를 위해 지역 도서관을 대상으로 한 지원 사업으로 특히 자유학기제 연계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중학생의 수요를 충족하고 청소년의 인문학 확산에 기여하고자 기획되었다.

화순 관내 두 곳의 학교를 대상으로 각각 강연 3회, 탐방 1회, 후속 모임 1회로 진행 할 예정이며, 강연은 화순 지역의 과거 지질과 생태계, 현재까지 남아있는 유적과 역사 속 인물 등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으로 구성되어있다.

탐방 프로그램으로 해남공룡 박물관 등을 방문하여 화순 서유리 공룡 화석지와의 차이를 알아보고 최근 지구의 온난화와 환경 변화 등을 토대로 미래의 지구를 예측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되어있고, 후속 모임에서는 ‘자연은 삶이다’라는 주제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자연과 환경 보호에 대한 구체적 실천 계획을 세워볼 예정이다

박경석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접근을 통한 진로 탐색과 방향을 설정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을 위해 활발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