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이영팔 회장,(우)이승현 회장

재광청풍향우회는 지난 5일 홀리데이인광주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고향 청풍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형열 부군수, 강순팔 군의장, 정세장 재경향우회장, 최재훈 재광향우회장, 이영일 화순문화원장, 이인석 청풍면장을 비롯한 사회단체장, 번영회, 부녀회 등 청풍면민과 광주 인근 향우들이 대거 함께 했으며 화순군 재경향우회 임원들까지 참석하여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행사는 이승현 회장의 이임식과 이영팔 회장의 취임식이 있었고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승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재광청풍향우회가 비록 3년차에 접어든 짧은 역사를 갖고 있지만 주위의 많은 분들의 기대와 희망을 받고 있다. 이영팔 신임 회장을 비롯한 새롭고 젊은 진용으로 출발하게 된 새 집행부에 대한 기대와 바람이 크다. 앞으로 고향과 우리 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항상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이영팔 회장은 취임사에서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고 여럿이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본다. 그동안 향우여러분들의 봉사와 희생으로 이룩한 업적을 계승·발전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형열 부군수는 구충곤 군수를 대신하여 축사를 전하는 자리에서 “청풍향우 여러분의 애틋한 고향 사랑에 감사드린다. 우리 군의 700여 공직자는 향우회를 자랑스럽게 여긴다. 향우 여러분들이 고향 화순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더 행복한 화순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강순팔 군의장은 “지난 2년간 창립해서 이끌어온 임원진이 고생하였다. 향우 여러분들이 도와주고 보살펴 주셔서 화순이 더욱 발전하고 있다. 화순인이라는 자부심을 느끼도록 열정을 다해 일하겠다.” 축사를 전했다.

이어 정세장 재경향우회장과 최재훈 재광향우회장은 “청풍향우회 임원진에게 경의를 표하며 이날 행사를 축하드린다. 우리고향 청풍을 사랑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축사를 했다.

이인석 청풍면장은 “화학산고산철쭉제가 오는 27일에 개최된다. 안전사고 대비와 어르신들과주민들이 힘들지 않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장소를 마을에서 하기로 했다. 향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축사를 갈음했다.

이날 행사는 많은 향우들이 서로의 안부와 근황을 묻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고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축사 하고 있는 내외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