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지난 25일 도곡면 복지회관(누리관)에서 ‘도곡면 기초생활 거점육성 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도곡면 기초생활 거점육성 사업(이하 거점육성 사업)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4년에 걸쳐 도곡면 중심지인 효산리를 중심으로 총 24개 행정리에 사업비 39억8000만 원을 들여 거점육성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비는 국비 27억9000만 원, 지방비 11억9000만 원이 투입된다.

군은 용역을 통해 도곡면 거점의 기능 보완하기 위한 ▲도곡 멀티플렉스 조성 ▲ICT 마을사랑방 ▲도곡 나눔 창고 ▲움직이는 도곡 ▲비타민 정원 조성 ▲파프리카 거리 조성 등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용역은 올 11월까지 진행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도곡면 기초생활 거점육성 사업이 완료되면, 도곡 주민들의 문화와 복지혜택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보고회는 양주형 도곡면장, 장동연 도곡면 거점추진위원장, 이장단과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