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의장 강순팔)가 18일 제23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9일까지 12일간의 회기일정에 돌입했다.

군의회는 임시회 첫날인 제1차 본회의에서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을 청취했다.

이에 앞서 강순팔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정부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자치분권 시행계획에 따라 집행부와 의회의 발빠른 조치를 주문한다”며, “성숙한 주민자치와 지방분권의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정책들이 입안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 의장은 “집행부에서도 올해는 우리 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백신과 생물의약산업 등 경제 파급 효과가 큰 미래 전략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며 “생물의약산업 벨트 구축에 주도적으로 앞장 서 주길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강 의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경기 침체와 고용 감소에 대한 우려 등으로 재정 지출 확대를 독려하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추경예산 편성을 앞당겨 추진하게 됐다”며 “동료의원 여러분들은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에 예산이 편성됐는지 공정하고 세심하게 심사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군의회는 또 다음날인 19일 부터는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 주요사업 현장 방문, 예산안 심사를 실시한다.

이어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최종 2019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및 조례안 등을 의결하는 일정으로 진행하게 된다.

주요 안건으로는 의원 발의된 ▲ 화순군 의료관광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군수로부터 제출된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 2019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5건) ▲ 화순군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의회의견 청취안 ▲ 화순군 정책기획단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총 20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