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진 조합장

화순 능주농협(조합장 노종진)은 지역사회의 고령화와 여성농, 귀농인의 증가로 인해 벼 농사를 짓는데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경운, 정지, 이앙, 방제, 수확, 건조, 수매까지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전문화된 농작업을 수행하여 농업인 영농편익과 소득창출에 힘쓰고 있다.

2018년 화순군으로부터 농작업대행사업에 필요한 농기계(트랙터 3대, 이앙기 2대, 콤바인 2대, 드론 2대)를 지원받아 총 43농가 20ha의 농작업을 대행하여 농촌일손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여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능주농협에서는 2019년 1월부터 농작업대행 사업 신청을 받고 있으며 80여농가 40ha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직파재배 확대를 통해 농가생산비와 노동력 절감으로 농업소득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생산단지를 협의중이다. 능주면 조합원 A씨는 “나이가 70세 중반이 되니 농사가 힘에 부쳐 농업을 포기할까 생각도 하였는데, 능주농협에서 벼농사를 대행해 줘서 그나마 평생을 벼농사를 할 수 있어 기쁘고 내 자식들이 내가 지은 쌀을 계속 먹게 되어 능주농협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노종진조합장은 “고령화와 농촌일손 부족으로 농촌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농협에서 농작업을 대행해 줌으로써 지역농업이 더욱더 활기를 얻을 것이며 능주농협에서는 향후 지속적으로 농업인의 소득증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