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약하고 유한한 삶 속에서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워 살아가지만, 미래에 대해 온전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불안을 온전히 멀리할 수는 없다.

우리가 경험하는 대부분의 불행은 무지(無知)로부터 발생한 것 같다. 나에게 그런 일이 생길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하기도 한다. 자신의 무지함에 대해 인정하지 아니하려고 하면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한다. 더 배우려는 태도를 지니지 못한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들고 타인보다 아는 것이 많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사람들은 배우려고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배우려고 하지 않는 것을 탓할 순 없지만, 더 알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과 상반된 말은 아예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데 문제가 있다.

항상 열려 있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의 말이 틀렸다고 단정하기보다는 다른 상황에서는 맞을지도 모른다고 의심 정도는 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뇌 신경은 한 번 망가지면 절대 회복이 되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들은 나이가 들고 늙어갈수록 뇌 기능이 나빠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며 그 운명 안에 머무른다. 기계도 오래 쓰면 고장이 나듯이 사람도 그러하다고 말한다.

반면에 치매 증상이 차츰 보이더라도 충분한 영양소를 보충하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채소 과일 견과류 등을 통해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을 충분히 보충하면서 소생하는 삶을 꿈꾸는 자도 있다.

삶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의 테두리 안에 머무르지 않고, 더 많은 정보에 귀 기울이는 삶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