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여성지도자협의회장 이·취임식이 27일 오전 10시 30분 화순 진각로 소재 수림정에서 열렸다.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한국부인회, 여성자원봉사회, 여성의용소방대, 생활개선회, 소비자교육중앙회, 새마을지도자부녀회, 21세기여성발전협의회 9개 여성단체 회원 80여 명 대상으로 개최된 오늘 행사에는, 이형선 전남도 여성단체회장 이자 광양시의회의원, 조영애 전남도 새마을 부녀회 회장,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윤영민 운영위원장, 김석봉총무위원장, 하성동 건설위원장, 조세현, 임영님 의원 등 수림정 공식행사 중 최고 인원(?)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까지는 식전행사로 한국놀이문화아카데미 공연 팀 가수의 노래와 색소폰 연주로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면서 11시부터 이·취임식 공식행사는 진행되었다.
박희옥 한국부인회 회장의 사회로 제1부 이임식, 제2부 취임식 그리고 오찬으로 이어지면서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1부 이임식에서 신순심 전 회장은 “화순군여성지도자협의회가 정식 ‘법인등록’이라는 결실을 이룬 의미 있는 원년(元年)회장으로서 이임사를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원과 격려를 보내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떠나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차기 양경자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박희옥 사회자의 신임 양경자 회장 약력소개에 이어진 취임사에서 양경자 회장은 “여성이 행복해야 세상이 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임기동안 여성단체 상호 간에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회원들과 소통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명품화순 행복한 여성지도자 협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인사를 하여 박수갈채를 받으며 꽃다발 세례 속에 묻혔다.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한 양경자 회장은 화순 내평리 출신으로, 도곡면 새마을부녀회장 3년, 군 새마을부녀회 총무 3년, 군 새마을부녀회장 5년차를 역임하면서 매년 사비私費로 김장담그기를 하면서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13개 읍․면 어려운 이웃을 찾아 매년 헌신 봉사하고 있다.

한편 양 회장은, 1992년 재23회 통일문예 작품공모 어머니부문 도지사상 수상, 도곡중 자모회장, 능주고등학교 운영위원을 거치면서 꾸준히 ‘봉사정신’과 ‘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워 왔으며, 화순군자원봉사회서 활동 중 2009년 우수 자원봉사자로 도지사 표창, 새마을 중앙회장 표창장, 화순군수로부터 3회 표창장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2011년 이천서씨 대종회 효부상을 수상하기도 한 양 회장은, 성실함과 인간미를 지닌 단체장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강순팔 의장에게 꽃다발을 건네는 양경자 신임 회장

꽃다발을 군의원들에게 나누어 주는 양경자 회장

꽃다발속에 묻힌 양경자 회장

여성지도자 협의회를 이끌어 갈 회장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