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지역위원회(위원장 신정훈)는 지난 2월 28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민족대표 33인의 한 분인 독립지사 지강 양한묵 선생의 묘역을 참배했다.

이날 양한묵 선생 추도식에는 신정훈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강순팔 군의회 의장, 문행주 도의원, 정명조, 윤영민, 하성동, 김석봉, 이선, 조세현, 임영님 군의원, 양한묵 선생 후손이 함께한 가운데 화순 앵남리 묘역을 찾아 숭고한 넋을 기렸다.

특히 호남에서 유일하게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지강 양한묵 선생의 조국 사랑과 아픔을 되새기며 추도식은 시종일관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신정훈 지역위원장은 추도식에서 “역사적인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에서 독립지사 양한묵 선생의 선열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해 선생 묘역을 참배했다”며 “이 시대 후손들이 선열들의 위업과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며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공동번영의 새로운 100년 길로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강순팔 군의회 의장은 “3.1절 100주년을 맞아 지강 양한묵 선생 묘역을 지역위원회와 동료의원들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양한묵 선생의 기념사업관 등 화순군의회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주양씨 양승구 상임부회장은 “3.1운동 100주년과 양한묵 선생이 돌아 가신지 100년을 맞은 추도식 자리에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에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호남 유일의 독립지사인 양한묵 선생의 묘소가 국가와 화순군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지금까지 잘 보존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강 양한묵 선생(1862년 4월~1919년 5월)은 호남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3.1운동 민족대표 22인으로 일제에 항거하다 옥사한 호남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