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사랑의 헌혈 행사’가 자율방범화순군연합회(고병규 회장) 주최로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진행됐다.

매년 혈액 수요가 가장 많아질 때가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지금 시점이다. 그러나 예전과 달리 헌혈 참여가 급격히 줄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에 자율방범화순군연합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혈액원의 협조를 받아 350여 명의 대원들이 합심하여 이 행사를 18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고병규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발급된 헌혈증은 연합회에서 취합하여 필요로 하는 분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분들이 적극 헌혈에 동참해서 웃음꽃이 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가 일요일에 진행됐는데도 불구하고 구충곤 화순군수, 강순팔 군의장, 이선 의원, 하성동 의원, 조세현 의원, 조준성 회장 등이 방문하여 격려했고 윤영민 의원은 헌혈에 동참하기도 했다. 또한 화순보건소와 화순여성라이온스 등 기관과 단체 회원들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