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현장에 맞는 체계적인 농업 교육과 성공적인 귀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귀농귀촌학교 1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귀농귀촌학교 11기 교육생 모집은 2월 18일부터 3월 15일까지다. 교육 기간은 3월 19일부터 5월 21일까지로 이론 강의와 현장 실습 등 21강이 진행된다.

귀농귀촌학교에서는 귀농 준비 단계부터 농작물 재배와 가공, 농기계 조작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요즘 대두되고 있는 귀농귀촌인과 원주민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원활하게 해소하는 방법도 교육 과정에 포함됐다.

귀농귀촌학교는 1년에 2회 교육생을 모집하며 직장인들을 위해 화요일과 목요일에 야간교육을, 토요일에는 주간에 현장 교육을 한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귀농귀촌 희망자를 위한 교육 인프라를 확대해 우리 지역으로 이주한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농업이 생소한 귀농귀촌인이 귀농귀촌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연착륙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귀농귀촌학교와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화순귀농귀촌지원센터(☎061-379-3665)나 (사)화순군귀농귀촌협의회 카페 (http://cafe.daum.net/hwasunrefarm)로 문의하면 된다.

(사)화순군귀농귀촌협의회가 주관하고 화순군이 후원하는 귀농귀촌학교는 화순의 대표적인 귀농귀촌 교육기관으로 귀농귀촌의 요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귀농귀촌학교는 2014년부터 해마다 두 차례씩 학교를 열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0기 동안 34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 중 도시민은 273명으로 이 중 92명이 화순에 정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