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지난 29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시상식에서 생물의약산업 선도도시 부문 대상을 받았다.

브랜드 대상은 중앙일보 포브스코리아가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JTBC가 후원한다.

화순군은 백신산업특구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생물의약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을 유치하는 등 지역 생물의약산업을 선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순 백신산업특구는 바이오 클러스터(생물의약산업단지)와 메디컬 클러스터(화순 전남대학교병원)로 이루어져 있다. 화순군을 백신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일 목적으로 2010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특구로 지정했다.

의약품 연구개발(생물의약연구센터), 시료생산(미생물실증지원센터), 전임상(KTR헬스케어연구소), 임상(화순 전남대학교병원), 의약품 제조(GC녹십자 등), 인재양성(전남대 의과대학)에 이르는 백신 관련 전주기 원스톱 인프라가 구축된 지역은 전국에서 화순이 유일하다.

화순군 관계자는 “화순군은 작지만 강한 아시아의 백신허브로 거듭나고 있다”며 “생물의약산업 벨트를 구축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은 최고의 브랜드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고, 산업경제 발전과 국가브랜드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