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지역심사위원추첨 현장

지난 8일, 전남도교육청은 화순 교육장 임용 지원자를 대상으로 2차 면접심사를 실시했다.

치열한 경쟁을 펼친 화순교육장 지원자는 11명 중 4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2차 면접심사는 임희숙 장성중 교장, 한연숙 사평초 교장, 박소영 해보초 교장, 최원식 진도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등이 참여했다.

지난 4일, 본청 심사를 거쳐 해당 화순교육지원청으로 초·중등 급별로 후보자를 보냈고 도교육청 추천위원(2명), 지방자치단체 추천위원(2명),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지역민·교직원(6명)등 총 10명이 참여한 2차 면접심사가 진행됐다.

2차 면접심사에 참여한 후보자들은 15분간의 경영계획 발표에 이어 심사위원들이 제시한 7개 문항에 대해 각각 30분씩 답변하는 심층면접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날 2차 면접심사를 앞두고 학부모, 지역민, 교직원들이 심사위원으로 추천받기 위해 60여명이 등록하여 화순교육을 이끌어갈 교육장 임용에 얼마나 관심과 기대가 큰지 보여줬다.

11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에는 임희숙 장성중 교장과 최원식 진도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이 장 도교육장감에 추천됐다.

화순교육장 후보인 임희숙 교장은 다정다감한 성품을 지녔으면서도 강력한 추진력과 정치력을 가지고 있으며 여수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을 역임했다.
최원식 진도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은 직원들과 화합을 최우선시 하는 온화한 인품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2차 면접심사 결과는, 두 가지 방법으로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배수로 교육감에게 추천하면 이들에 대해 교육감이 정책(政策)·정무(政務)적 판단과 평판(評判)도를 감안해 15일까지 지명하는 방법과 16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적합성 등의 논의를 거쳐 종합평가 후 장석웅 교육감이 지명(指名)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절차를 거쳐 18일 최종 발표를 할 예정인데 임용권자인 장석웅 교육감의 최종 결재(決裁)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귀추(歸趨)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