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예총공로패수상

29일, 화순예총 예술인의 날 및 송년음악회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홀에서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화순예총(회장 구희권) 주최·주관으로 성대하게 펼쳐졌다.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홀에 들어가기 위해 로비에 들어서자 그동안 화순예총아카데미에서 배우고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한 수강생들의 사진, 그림, 시화 등 멋진 작품들이 먼저 반겼다.

1부 행사는 화순예총아카데미 운영과정 및 우수회원 표창장 수여식이 있었는데 미술교실의 김송임 회원 외 7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어 화순예총아카데미 성과발표회가 시낭송, 하모니카, 앙상블, 통기타 순으로 진행됐는데 그동안 갈고닦은 수강 회원들의 실력을 볼 수 있었다. 특히 기타교실 발표회는 성치풍 화순예총부회장이 연주할 곡명을 먼저 소개하고 곡과 어울리는 추억이 담긴 이야기까지 들려주며 연주해 객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2부에서는 화순예총예술인의 날 행사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하철경 한국예총회장, 손금주 나주·화순 국회의원, 강순팔 군의장, 신정훈 나주·화순 더불어민주당 위원장, 김석봉 군의회 총무위원장, 하성동 산건위원장, 구복규 도의원, 문행주 도의원, 류영길 군의원, 정혜인 화순교육장, 이영일 화순문화원장, 안찬순 화순새마을금고 이사장 등과 화순예총 각 지부장과 회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함께했다.

내빈 소개 후 화순예총 문화·예술인 중 작품창작과 예술활동에서 꽃을 피우고 있는 작가와 예술인들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국회의원상에 조해주 화순음악협회 부지부장, 군수상 강신실 화순미술협회 사무국장, 군의장상 정혜숙 화순문인협회 회원, 한국예총회장상 김영운 화순국악협회 부회장, 전남예총회장상 문제완 화순문인협회 회원, 화순예총회장상 이호심 화순연예인협회 사무국장이 수상했다.

환영사 하는 구희권 화순예총회장

구희권 화순예총회장은 환영사에서 “날씨가 춥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하와 격려를 위해 찾아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현대사회는 공장보다는 문화예술이 더 중요해졌다. 문화예술이 빈약해진 세상은 삭막하고 피폐할 수밖에 없다. 삶이 즐거워지고 행복해지는 에너지는 문화·예술에서 나온다. 화순예총 문화·예술인들과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군민들 모두가 노력해서 문화예술이 융성한 멋진 화순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손금주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화순군민들의 뜻을 받들어서 28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음을 밝히며, 사실상 화순의 정기행사 중 화순예총 행사가 마지막인 듯해 의미가 있다. 오늘 행사는 화순예총이 전하는 사랑, 희망, 화합의 메시지다.”고 말했다.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위원장은 축사에서 “ 백범 김구 선생은 군사강국, 경제대국이 아니라 문화강국을 꿈꿨다. 진정으로 문화의 품격을 갖춘 자랑스럽고 당당한 화순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3부는 ‘군민을 위한 송년음악회’가 흥겹게 펼쳐졌는데 성악가 장호영, 가요가수 김옥경, 류기진, 걸그룹 힌트, 댄싱팀 이카루스, 현대무용 이주연 등이 출연 성대하게 장식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주민 강 모(여, 50대) 씨는 “평소에 그림 그리는 것과 사진 찍는 것을 배우고 싶었다. 이렇게 가르쳐 주는 곳이 있는지 몰랐다. 시화에 실린 시도 좋고... 내년에는 사진교실에 등록해서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화순예총아카데미 성과발표회

축사하는 손금주 국회의원과 신정훈 위원장

이모저모 행사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