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의 날씨가 지속되던 지난 12월 15일 화순중 관악부012(관악영원이) 1학년 학생·학부모 20여명이 화순읍에 거주하는 저소득 2가구에게 연탄 600장(세대당 300장)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올해로 2번째를 맞이했으며, 학생들은 지난해에도 저소득가구 1세대에게 연탄 500장을 전달한 바 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연탄은 학생들이 매달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올해도 윤영민 화순군의회 의원이 아이들과 함께 구슬땀을 보탰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최민영 학생은 “친구, 부모님과 함께 나눔활동을 할 수 있어 즐겁다.”며,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누군가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지원대상자 이모씨는(여 89세)는 “공적급여만으로 생활하다보니 난방비가 큰 부담이었는데, 이렇게 손주같은 학생들이 직접 배달까지 해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