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조직개편 추진계획 보고

오늘 13일, 화순군의회 제2차 정례회는 조례안 심사 및 2019년도 예산안 예비심사가 진행되었다. 총무위원회에서 다룬 조례안 심사는 화순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과 화순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2019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의 심사가 이뤄졌다.

주요 개정내용은 기존 기구의 통설범위 접점을 고려하여 문화관광과를 관광진흥과와 문화예술과로 안전건설과는 재난안전과와 건설과로 각각 분리됐다. 관광진흥과는 화순군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 및 콘텐츠 개발, 관광사업 업무에 주력하게 되고 문화예술과는 문화예술 등에 관한 시책을 강구하고 군민, 문화예술 활동 권위자, 보조, 육성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재난안전과는 매년 증가되고 있는 자연, 사회재해 및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업무를 건설과는 토목사업을 추진 등 군민의 생활불편 해결을 위한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과의 명칭이 바뀐 곳도 있는데 산업경제과는 일자리 정책과로 행복민원실을 행복민원과로 변경됐고 증설된 팀은 에너지 산업, 공공건축, 장애인복지, 노인일자리, 문화시설, 도서관, 도시재생팀이 신설되며 직속기관인 보건소에 치매안심팀이 있다.

이러한 개편에 따라 1실이 감소, 3개의 과와 7개 팀이 증가되어 정원 총수가 702명에서 729명으로 27명이 증원됐다. 비용 추계는 27명 충원 인건비를 3호봉 집행액 기준으로 하여 매년 인건비 상승률 2.92% 적용, 58억 4천2백여만 원이 추계된다.

관계자의 보고에 따르면, ‘민선7기 조직개편에 따라 일자리, 복지, 치매, 환경, 도시재생 등 다양한 행정업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력을 동원하여 군민의 복지증진과 생활안전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원 부대를 개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화순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건과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은 가결되었지만 2019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 계획안 심사는 화순군의 동면 운농리 일원에 336,190m²(10만평/2,000㎡*50동) 규모의 대규모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건과 관련하여 일부 의원들의 반대 의견이 있어 세 번이나 정회(停會)되는 등 논의가 난항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