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에서는 귀농현장 실습교육과 새내기 영농체험농장 교육이 종료됨에 따라 선도농가와 귀농연수생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연수생 농업창업 발표회를 지난 11월 30일 화순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참여한 귀농연수생들은 화순군전입 5년이내의 귀농인과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로 선도농가에서 3~7개월 동안 지난 4월부터 작두콩, 한우, 토종닭 등 8작목에 대해 귀농연수를 받았다. 귀농인들은 작목별 재배요령과 유통현황 습득과 더불어 농촌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농촌정착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청풍농장 박봉수 선배 귀농인의 사례발표는 귀농인이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작목 선정에 도움이 되었고, 오코25농장 박병기 귀농인의 아열대작물 재배와 팜레스토랑 운영사례를 통해 농업의 6차산업화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인정 받았다.

최ㅇㅇ 귀농연수생은 시설딸기 농가에서 현장실습을 하면서 책에서 배우지 못하는 부분들이 해결되었으며 궁금한 사항이 발생하였을 때 수시로 문의할 수 있는 멘토와 결연이 되어 있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게 해주는 교육이었다고 소감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돕고, 귀농연수생에게 현장중심의 영농기술, 품질관리, 경영 마케팅 등 농업창업에 필요한 능력을 배양하도록 단계별 실습교육과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등 귀농인들이 행복한 농촌의 삶을 이룰 수 있도록 귀농 현장실습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