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요령 설명 및 협의를 위해 읍면 산업팀장,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중앙회, 미곡처리장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매입 일정을 시작했다.

화순군에 배정된 공공비축미곡 총 매입량은 5,734.4톤으로 40kg 기준 143,360포대이다. 이중 건조벼는 110,860포대, 산물벼는 32,500포대다.

단계별 매입 일정으로는 산물벼 1,300톤(32,500포대)을 10월중에 매입할 계획이며 산물벼 매입이 끝나면 건조벼 매입계획에 의거 4,434.4톤(110,860포대)을 12월 말까지 수매하여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2018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과 관련 공공비축미곡 출하농가에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 주요변동사항이 있다.

먼저 매입대금 지급은 공공미축미곡 매입 가격을 12월중 확정하여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며 중간 정산금(30,000원/포대)은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에 지급한다.

2016년 우선지급금 환급액 미납자는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에서 제외되며 미납자 중 공공비축미곡 출하를 원하는 경우 ‘18년 매입대금에서 납부(상계처리)하는 것에 동의하면 가능하다.

두 번째로 품종검정제 도입이다.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외 품종 수매를 막기 위해 벼 품종검정(DNA 검사)을 실시하여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매입대상 농가 중 5%를 표본 추출, 시료를 채취하여 검정결과 매입대상 외 품종 혼입이 20% 이상이 된 농가는 다음 연도부터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매입대상 농가에서는 공공미축미곡 매상에 품종 혼입이 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한다.

세 번째로 산물벼 수매량 배정 증가(2017년 17,399포대 →2018년 32,500포대)와 마을별 시차출하를 추진하여 농업인의 매입장소 대기시간을 단축 하여 농가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조영균 화순군 농업정책과장은 농식품부에서 타 작물 재배 지원사업 실적으로 매입 물량을 배정하게 됨에 따라 각종 종자 수급계획을 검토하는 등 2019년도 타 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관심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품종검증제도 도입과 관련 매입 품종 관리를 잘하여 검증결과 위반이 되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매입대상 농가에 지속적으로 홍보해줄 것을 당부하며 기관별 관심과 읍면 산업팀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관련 궁금한 사항은 농업정책과 유통팀 (061-379-3683), 읍면 산업팀에 문의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