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협(조합장 이형권)은 지난 10월 5일 화순농협문화센터에서 “2018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형권 조합장과 임직원, 여성조직 임원들이 참석하여 18명의 수료생에게 꽃다발을 전하며 수료를 축하했다.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 사업으로 농식품부와 농협 간 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지원 프로그램이다. 평소 농업에 의지가 있고 관심이 많은 교육생이 참여해 지난 5월부터 4개월(16회차)간 임차한 공동농장에 작물을 심고 기르는 농업교육을 비롯하여 농산물활용 가공식품교육, 농기계이론실습교육, 나눔 봉사활동, 1박2일 우수마을 견학 등 다양한 교육으로 이뤄졌다.

특히 금차교육 과정을 마치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교육기간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배우자의 병간호를 위해 사정상 교육을 중도하차한 교육생에게 화순농협동행봉사단원들이 준비한“희망에너지드림”위로금을 전달했던 것이다.

이형권 조합장은“ 더 나은 미래와 행복한 삶을 위해 열심히 사는 여러분 모습이 대견하다. 또 오늘처럼 한국에서 받은 사랑으로 이제는 주변의 힘든 친구도 헤아리는 모습을 보면서 지속적으로 다문화관련 교육을 운영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화순농협은 이민여성과 가족들이 사회 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