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멧돼지, 고라니 등에 의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유해야생동물 포획활동에 총력을 기울려 주민들 재산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8개조로 편성해 연중 운영중이며, 기동포획단은 농가에서 유해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신고 접수시 즉시 출동해 현재까지 멧돼지 132마리, 고라니 15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만식 포획단장은 피해가 여러 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여, 한곳에 오래 머물면서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지 못한 어려움이 있지만, 주민의 신고를 받는 대로 조별로 교차 순찰하여 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야생동물이 나타나거나 피해가 발생 시 해당 읍·면이나, 군청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군에서는 기동포획단 운영과는 별도로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방지책으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유해야생동물 기피제와 태양광 전기목책기를 보급한 바 있으며, 농작물 피해 면적 330㎡ 이상에 대한 피해보상도 지원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 출현 시 관할 읍·면이나, 군청 환경과(☏379-3593), 기동포획단에 피해를 신고하면 기동포획단의 신속한 출동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