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실학기념사업회(준비위원장 나간채)는 9월 15일 화순실학기념사업회 발기인 총회 및 제5차 화순사랑방 토론회를 화순문화원에서 가졌다.

1부의 화순사랑방 특별강연은 <호남실학의 흐름과 학자들에 대한 고찰>를 주제로 한 다산연구소 박석무 이사장의 강의로 이뤄졌다.

2부는 ‘화순실학기념사업(준)’ 발전 방향을 위한 의견 수렴, 발기선언문 채택 건에 대한 논의마친 후 발기선언문 낭독하는 것으로 발기인총회를 마쳤다.

나간채 준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화순실학의 깃발을 세우려는 우리의 간절한 염원은, 영남유학의 위세에 가려 주변으로 밀려난 부끄러운 역사를 청산함과 아울러 우리들 스스로 잊혀진 채 묻혀져 있던 소중한 역사유산을 발굴하고 연구하여 이 성과를 지역사회와 후예들이 함께 향유하는 토대를 건설하자는 역사인식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를 통해서 화순은 풍요롭고 품격 있는 정신세계를 구축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하여 지역사회의 번영과 삶을 질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