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중학교(교장최영준) 관악합주단이 2018년 9월 8일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전남문화예술협회에서 주관한 ‘제9회 전남 음악콩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초·중·고 · 일반부 등 여러 부서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화순중학교 관악부는 ‘portrait of freedom(자유의 초상 )’ 를 연주하였다. ‘portrait of freedom( 자유의 초상 )’ 는 2002년 작품으로 ‘9・11 테러사건’으로 인한 미국 사회의 희생자에 대한 추모 분위기 속에서 국가에 대한 애국심을 테마로 쓴 작품이다. 자유의 초상이라는 곡 제목은 미국 독립의 상징인 자유의 종을 테마로 한 수자(John Philip Sousa)의 행진곡 ‘자유의 종(The Liverty Bell)’을 연상시키는 곡으로 고난이도의 곡으로 잘 알려진 데다 관악기와 타악기의 웅장하고 신비로운 울림의 감동적인 연주를 선보여 관객과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아 큰 호평을 받았다 .

화순중학교 관악합주단은 노학종지휘자와 황자영 음악교사, 최주원, 배심명, 김은비, 정화준 파트 지도교사의 열정적인 지도 아래 45명(악장 3 학년 구현경)의 학생들이 방과 후 및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땀흘려가며 연습한 결과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는데 특히 금년 폭염의 무더위 속에서도 집중 캠프를 실시하여 실력을 키우고 배려와 화합, 바람직한 인성과 품성을 높이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서 수상의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관악합주단 악장인 3학년 구현경 학생은 “이번 전남 음악콩쿨에서 최고점으로 대상을 수상하여 매우 기쁘다 . 방학 동안 무더위 속에서 땀 흘리며 연습해 좋은 상을 받게 되어 열심히 노력한 관악부원들과 선생님 그리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고 소감을 밝혔다 .

화순중 최영준 교장은 "관악합주단 활동은 예술교육과 인성교육 모두를 가능케 하는 가장 좋은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무더위속에서 토요일까지 반납하며 열심히 연습한 학생들이 너무 대견하고 우리 화순중 관악부가 자랑스럽다.” 고 말했다 .

화순중 관악합주단은 지역사회 속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는데 화순군민과 함께 하는 가을 음악회와 군민의 날 행사공연 , 화순초관악합주단과 공동 정기 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문화적 음악적 정서를 나누기위해 노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