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하는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협력 활성화 사업 공모에 화순읍을 비롯한 12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선정되어 총사업비 5,200만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관협력 확대를 통한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주민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13일까지 공모를 실시하였으며 화순읍 및 12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신청하여 최종 선정되었다.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 주민의 어려움을 지역 내에서 발굴하고, 알리고, 돕고자 구성된 지역사회 복지 공동체로, 민관협력 네트워크 조직을 의미하며 현재 화순군은 13개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171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선정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는 개소당 4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사업비는 어려운 이웃의 긴급구호비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 문제 해소를 위한 특화사업비로 사용된다.

특화사업은 ‘청장년 1인 가구 반찬 지원 사업’, ‘저소득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김장지원’ 등 각 읍면별 주민욕구와 지역특성을 반영한 사업으로, 사업 추진기간은 9월부터 2019년 2월까지 각 기관별 사업 계획에 따라 진행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인적 안전망을 활용하여 민관협력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복지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해결하여 복지소외계층이 없는 행복한 화순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지난해에도 이 공모사업으로 6,600만 원이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