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협(조합장 이형권)은 8월 31일, 동행 봉사단과 이민여성 기초농업 교육생 25명이 로컬푸드 뷔페식당에 모여 올여름 더위와 장마로 지친 우리 지역 취약 농업인(독거노인) 50가구에 따뜻함을 전하는“화순농협 행복드림 반찬 나눔”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화순농협의 동행 봉사단 단장인 이양례 총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고향주부모임 회원, 이민여성 기초농업 교육생이 정성껏 장조림, 멸치볶음, 무장아찌 무침 등 밑반찬 3종을 만들어 농업인 행복 콜센터에 등록된 50명의 돌봄 대상자에게 전하며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였다.

밑반찬을 전달받은 다지리 임호철 어르신은 “올해같이도 더웠던 여름에 편치 않은 몸에 입맛도 잃어가고 무기력해진 상태인데... 생각지도 못한 밑반찬 선물을 받으니까, 너무나 감사해서 눈물이 날 만큼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화순농협 동행 봉사단은 결혼이민여성, 여성내부조직, 임직원으로 조직되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동참하는 자발적인 봉사단체로서 기초농업교육용 농장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판매하여 적립한 공동기금과 일부 화순농협의 지원을 받아서 해마다 취약한 곳을 찾아가며 다양하게 농촌사랑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아가고 있다.

이형권 화순농협 조합장은“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음이 우리에게는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화순농협은 소소한 나눔의 가치를 통해 나누고 비우고 채워가는 나·비·채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