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방학 끝자락 즈음, 화순의 다섯 군데 지역아동센터가 연합하여 섬마을학교 체험활동을 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사랑의 친구들” 사회복지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데, 이번에 참여한 지역아동센터는 꿈나무, 한우리, 큰사랑, 엘리트, 신화 등이다.

2박 3일 동안 완도 생일도에서 진행된 이번 체험활동은 아동들에게 뜻깊은 여름방학의 추억이 되었다.

바닷물속에 풍~덩 빠져 신나게 놀면서 바닷물이 왜 짜요? 라는 질문을 하고 조개도 잡고 미역으로 왕관을 만들어 머리 위에 얹어 한껏 멋을 부리며 자연과 더불어 짜릿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친구들과 모래성을 만들고 다른 센터 친구들과 우정도 쌓을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섬마을 작은 숲속의 동식물 먹이사슬을 관찰하고 생태계 환경도 학습하는 의미 있는 체험활동도 하였다.

이번 캠프는 거의 백여 명이 참여한 큰 행사였는데 협력해 준 생일도 면사무소 안전요원들과
세심한 배려를 해 준 금곡 팬션 사무장, “사랑의 친구들” 사회복지 재단의 후원자님들의 도움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관계자는 말을 전하며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밝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