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 화순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월 1일부터 9월30까지 화순읍 관내 전지역을 대상으로 고질적, 상습적인 체납차량에 대해 번호판 영치 합동단속을 실시 중에 있다.

이번 합동단속을 위하여 군 재무과와 권역별 3개조로 단속반을 편성하여 실시간 조회가 가능한 체납차량 영치 시스템을 가동해 다중 이용 장소인 주차장, 아파트, 상가 등 차량 밀집지역에서 차량번호판 영치 합동단속을 펼치고 있다.

번호판 영치는 자동차세 3회 이상, 지방세가 30만원 이상 체납된 상태에서 운행하고 있는 차량을 대상으로 하며, 자동차 번호판이 영치되면 차량은 운행할 수 없으며 군의 반환 절차에 의하여 체납금액을 전액 납부하고 차량등록 및 소유자 확인 후 번호판을 반환 받을 수 있다.

이번 합동 영치활동은 수차례 독촉과 납부기일 안내에도 불구하고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체납차량을 운행하는 소유자에게 지방세법 제131조(자동차등록번호판의 영치 등) 규정에 따라 영치 집행을 함으로써 건전한 납세 풍토를 조성하고 다수의 성실납세자를 보호한다는 취지이다.
 
김연옥 화순읍장은 “ 화순읍 8월 기준, 자동차세 체납액이 6억7천여만원으로 전체 체납비율의 47%를 차지하여 지방 재정에 큰 장애 요인이 되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합동단속활동을 통하여 세금 체납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자진 납부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