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규 탐방로를 이용하고 벌집 발견 시에는 최대한 멀리 피한 후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061-371-1187)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남태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벌의 생육 환경이 좋아져 벌에 의한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산행 시 벌 쏘임 안전사고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올해는 강수량이 적은데다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벌 개체 수가 급증하였으며, 지난해에 비해 공격성이 강하고 위험성이 높은 말벌, 땅벌 등이 많이 출몰하고 있다고 밝혔다.

벌 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변에 음료, 과일 등 단 음식을 두지 말고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 및 화장품과 어두운 색 옷차림은 피해야 한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손톱으로 침을 잘라내지 말고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침을 뽑아 내야하며, 목이 붓거나 기침을 하는 등 쇼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긴급구조기관에 신고하고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박용선 탐방시설과장은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규 탐방로를 이용하고 벌집 발견 시에는 최대한 멀리 피한 후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061-371-1187)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