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구온난화에 대비하여 육성하고 있는 아열대 작목인 차요테, 모링가 등의 저변확대 및 판매 촉진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하여 시식․홍보행사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8일부터 29일 2일 간 화순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화순 복숭아 품평회 행사장에서 아열대작물연구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차요테, 모링가, 여주, 오크라 등을 전시, 시식, 판매하였으며, 행사 참석자 및 도시 소비자들은 아열대 작물에 대한 호기심과 먹는 요령을 질문하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

아열대 작물은 지구 온난화가 지속되고 동남아지역과의 교류 확대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 농업에 다양성을 입히고,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대중적 인지도가 낮고, 직거래 시장의 협소 등으로 농가의 판로 확보가 어려운 점이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작목이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오승탁) 관계자는 “지구온난화가 심해지고 있고, 동남아와의 교류가 확대되는 추세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기후변화 대응 작물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홍보하여 아열대작물 시장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