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제일초등학교(교장 신기호) 5학년 최은미 학생이 7월 17일(화) 전라남도 화순교육지원청에서 주최한 ‘2018. 다문화 학생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다문화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도록 하고, 다문화 학생들의 언어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여, 이중 언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열린 이 대회는 화순군 초등학교 9명, 중학교 1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이날 화순제일초등학교 5학년 최은미 학생은 ‘네 개의 언어를 사랑하는 K-POP 가수가 되고 싶어요.’라는 주제로 올해 호남예술제 최고상을 받은 화순제일초등학교 합창부원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던 일, 자신이 네 개의 언어를 배우게 된 배경 등을 한국어와 필리핀어로 자신 있게 발표했다.

대상은 받은 최은미 학생은‘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여러 사람 앞에서 아버지의 나라인 대한민국의 언어와 어머니의 나라인 필리핀어로 저의 꿈에 대한 포부를 당당하게 말하게 되어 정말로 기뻤어요. 집에서 부모님과 의사소통을 할 때, 한국어와 필리핀어를 열심히 익혀서 두 나라말을 완벽히 잘하고 싶어요.’라는 소감을 말했다.

신기호 교장은‘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부모에 대한 자존감을 가지고 이중 언어를 익히고 배워 자신의 꿈을 반드시 이루어 성인이 되어 전세계에서 활약하는 민간외교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