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에서 생산되는 복숭아는 온화하고 일교차가 크며 일조량이 많은 기후 여건과 배수가 잘되는 지리적 여건에서 자라 당도와 비타민 함량이 높으며 수확기에 비가 적게 내려 쉽게 물러지지 않아 신선도 및 저장성이 높고, 토양이 비옥하고 물 빠짐이 좋아 품질 및 착색과 특유의 향이 진하고 아삭거리는 식감이 뛰어나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7월, 이 무더운 여름철을 이겨내는 수많은 보양식이 있지만 과일 중 최고는 복숭아를 꼽는다.
화순군의 복숭아는 화순읍 도웅리에서 많이 재배되었다고 하며 현재 화순군의 재배규모는 739농가 208ha이다.

복숭아는 혈액순환 및 피부미용에 좋고 면역력을 강화하고 식욕을 돋우며, 변비를 없애는 기능이 있는가 하면 복숭아의 껍질은 해독작용이 월등하고, 또한구연산 등 산 성분이 있어 흡연자들의 니코틴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군에서는 복숭아 재배농가에 공동브랜드 포장재 및 택배비를 지원함으로써 브랜드 정착 및 대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에서는 화순 복숭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여 평생고객 유도를 목적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복숭아 품평회와 문화축제로 올해로 제10회째를 맞고 있다.

제10회 화순군 복숭아 품평회와 화순 명품 복숭아 문화축제는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화순복숭아연합회영농조합법인(대표 박민자) 주관으로 개최하게 된다.

토요일인 28일 첫째 날은 16시 30분부터 기념식과 품종별 시식회, 명품 복숭아 선정을 위한 품평회가 있으며 29일 둘째 날은 13시부터 복숭아 판매 영농조합원 소개와 함께 복숭아 직거래 판매장터를 운영한다.

행사기간 중 복숭아 빨리 먹기 대회, 복숭아 씨 멀리 뱉기 또는 받기, 복숭아 1,000원 경매, 복숭아 무게 알아 맞추기, 복숭아 얼음 위 오래서있기 대회, 즉석 노래자랑, 경품추첨, 유치원, 어린이, 노인들을 대상으로 복숭아 걸고 가위바위보 게임 등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화순복숭아연합회 영농조합법인 총무 이교육씨는 화순복숭아는 과육이 연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복 명품화 및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한 고품질 복숭아 생산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