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제일초등학교(교장 신기호)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에 걸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년 군별로 학교특색교육 발표회를 가졌다.

1년 동안 부르고 익힐 노래는 2018학년 교육과정을 구상할 때 협의하여 11곡을 선정하였다. 각 학년 음악 교과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악기를 선정하여 1인 1악기 연주 활동도 함께 운영하였다. 7월 11일에는 1학년과 2학년의 학교특색교육발표회를 시작으로 12일에는 3학년과 4학년이, 마지막 날 13일에는 5학년과 6학년의 공연이 치러졌다. 창의적 재량활동 시간과 음악 시간을 활용하여 열린 이번 발표회는 1학년의 귀엽고 깜찍한 율동과, 2학년들의 신나는 실로폰 연주를 감상할 수 있었다. 3학년들의 멜로디언 연주와 4학년의 리코더 소리가 학교를 아름답게 수놓았다. 5학년과 6학년의 단아한 소금, 단소 연주는 국악의 멋을 느끼기에 충분한 무대였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피아노 반주를 하고 안무를 짜서 무대에서 보여준 중창 팀의 모습은 협동과 창의성이 빛나는 멋진 무대였고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가 될 것이다.

피아노 반주를 맡았던 6학년 임지영 학생은 ‘피아노 반주를 준비할 때는 무척 힘들고, 무대에서도 떨렸지만 하고 나니 자신감이 생겼다. 무대에 서는 데 부끄럽기도 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해서 즐거웠고 좋은 추억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신기호 교장은 ‘동요와 악기를 늘 가까이 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이 된다면 동심으로 돌아가 자연스럽게 마음이 순화되어 요즘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이나 왕따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다. 모든 아이들이 노래하는 모습이 행복하고 즐거워 보였고, 무대 관람도 훌륭했다.’며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아름다운 동요를 부르며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어린이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