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양은하)은 7월 13일(금)에 ‘학부모와 함께하는 행복팡팡 여름놀이’를 실시하였다. 총 28명의 유치원 친구들과 20여명의 학부모가 함께한 여름놀이는 폭염으로 바깥 놀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교실 속에서 차가운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피하는 유아들에게 다양한 놀이를 통하여 항상 긍정적이고 즐거운 생각을 하면서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극복해보자는 취지에서 계획되었다.

여름놀이에 앞서 양은하 원장은 “장마가 끝나 갑작스럽게 시작된 무더위로 지쳐가는 여름이지만 유아들의 행복한 유치원 생활을 돕기 위해 여름놀이에 참여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아이들이 물놀이 등 여름철에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로 인해 설렘을 안고 기다려왔던 오늘을 안전하고 신나게 즐겼으면 합니다.”는 인사말로 여름놀이의 시작을 알렸다.

유아들이 좋아하는 물을 이용한 놀이를 중심으로 동면초등학교 잔디운동장에서 실시된 ‘학부모와 함께하는 행복팡팡 여름놀이’는 얼음그림, 손수건 염색, 전분으로 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물놀이, 물총 놀이, 비눗방울 놀이, 석고붕대로 손 모양 뜨기, 물 풍선 놀이 등 9개 부스로 진행되었다.

이날 여름놀이는 학부모가 9개의 부스에 직접 참여하여 유아들과 함께 놀이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는데 물총놀이 부스를 맡아 유아들과 함께 물총놀이를 즐긴 학부모(공○○)는 “평소에 너무 바빠 유치원에 아이를 맡겨 놓고도 와 보지 못해 많이 미안했는데 오늘 이렇게 유아들과 여름놀이를 하면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려볼 수 있었고, 특히 딸아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줄이게 된 것 같아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해님반 학부모(강○○)는 “평소에는 깨워도 안 일어나는 녀석들이 오늘은 일곱 시도 되기 전에 일어나서 빨리 유치원에 가자고 서두르더라.”며 여름놀이에 대한 유아들의 기대감을 전했다.

유치원 교사들은 “오늘 물놀이를 준비하면서 유아들이 안전이 가장 염려되었는데 항상 유치원을 믿고 신뢰하며 유치원에 행사가 있을 때마다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학부모님들이 있어 더욱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유아들과 끝까지 함께 하며 안전을 지켜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며 진행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