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한국생활개선회순군연합회(회장 박태은) 하계수련회를 지난 11일 생활개선회원과 김경호 부군수, 강순팔 의장, 강현옥 한국생활개선전라남도연합회장 등 내·외빈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곡면 복지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는 꿈바야 도기봉 강사의 생활개선회원의 셀프리더십과 바람직한 역할이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시작하여 농작업 안전실천 결의, 한마음 화합행사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박태은 회장은 대회사에서 “하계수련회를 통해 회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리더십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생활개선회원은 농업과 환경, 문화를 지키고 역량 개발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여성리더로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한 구충곤 군수를 대신해 참석한 김경호 부군수는 격려말씀을 통해 “생활개선 회원들이 우리군 핵심 여성지도자로서 지역에서 솔선수범하고 봉사하는 모습이 귀감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군 발전을 위해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수련회 부대행사로 그동안의 생활개선회 활동기록지와 파프리카, 복숭아, 찰옥수수 등 회원들이 생산한 농특산물을 전시하여 명품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행복나눔 아나바다 장터’를 열어 회원들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도서, 생필품 등 200여점을 판매하여 직접 재활용품 거래를 경험함으로써 자원의 소중함을 느끼고 아름다운 환경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국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는 14개회 238명의 회원들이 각종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회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농촌사회 선도자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