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혜인)은 7월 5일 관내 초・중학교 예술 담당자 및 희망 교원 31명을 대상으로 제1기 교원 예술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내 고장 소재 미술관, 문화원 등 지역 문화 기관 및 시설 탐방을 통해 예술과 고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체험을 경험하고 학교 현장에 활용하기 위해서 마련된 연수다.

이번 1기 연수에서는 경복미술문화원과 소소미술관을 방문하였는데 경복미술문화원에서는 대표 이석원의 해설을 들으며 전시된 작품을 관람하고, 더불어 레지던스 작가들의 작업실을 둘러보며 미술 세계를 살펴보았다. 경복미술문화원 학예연구사와 함께 고운 색으로 물든 갖가지 꽃잎을 이용한 향초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도곡에 위치한 소소미술관에서는 현재 전시되고 있는 기획초대전 작가 윤병학의 해설을 듣고 작품 감상을 하였다. 그 곳에 상주해 있는 레지던스 작가들의 작업실을 둘러보며 예술 활동의 환경, 작품, 창작활동 과정까지를 엿보았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이구동성으로 “우리 고장에 이렇게 많은 예술 공간들이 있는지 몰랐고 둘러볼 기회도 없었는데 이런 기회를 갖게 되어 의미 있다”며 연수 소감을 밝혔다.

정혜인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예술교육이 지속적으로 활성화 되고 오늘 체험이 교육과정으로 이어져 학교예술교육의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제2기 연수는 오지호기념관과 소아르미술관과 연계하여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