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복지차량

화순군이 지난 4일 맞춤형 복지차량 전달식을 가짐에 따라 한천면에서는 11일 오전 면사무소 마당에서 박병길 면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복지차량 무사운행 기원행사를 가졌다.

보건복지부의 읍면동 맞춤형 복지업무 매뉴얼에 따르면 매월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읍면동장 5가구, 맞춤형복지팀장 10가구, 맞춤형복지팀원 15가구 이상 수행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나 금번에 복지차량이 배치됨에 따라 한천면에서는 더 많은 주민들을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맞춤형 복지차량은 현재 한천면에서 보호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300여명의 소외계층에 대한 수시 방문 상담과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초기상담과 복지자원 전달, 맞춤형 복지상담 등에 이용될 예정이며, 특히 차량이 전기차로 운영비 부담을 덜 수 있어 골목골목을 다니며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원행사에서는 조촐하게 음식을 마련하고 복지 사각지대란 말이 필요 없이 주민공동체를 중심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한천면으로 거듭날 것과 맞춤형 복지 차량의 무사운행을 기원했다.

박병길 한천면장은 “이제 맞춤형복지팀의 발이 되어줄 차량이 지원된 만큼 주민들이 복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몸으로 뛰는 복지행정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