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경 민주평화당 화순군수후보는 8일 버스준공영제 도입을 통한 주민편의 우선의 버스 노선 조정을 약속했다.
버스 준공영제는 민간운수업체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는 유지하면서 지자체와 버스회사가 수입금을 공동관리하고 재정지원 등을 통해 버스운영체계의 공익성을 강화하는 제도다.

임호경 후보는 “화순에는 광주시내버스와 화순군내버스가 운행되고 있지만 노선이나 배차간격이 버스회사 위주로 이뤄지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준공영제가 도입되면 수익성이 있는 구간에 편중되는 버스노선을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지역에 투입하는 등 화순군이 버스 이용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과 구도심, 화순읍 시가지를 순환하는 버스노선 운행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출퇴근시간대에 인구가 밀집된 광덕택지와 구도심, 화순전남대병원을 순환하는 버스 노선을 투입해 일부 노선을 단축함으로써 가뜩이나 바쁜 출퇴근길 주민과 통학길 학생들의 애태움을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버스기사들이 충분한 휴식을 통해 운행능률을 높이고 장시간 운행에 따른 피로를 풀어 졸음운전 등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휴식환경과 처우도 점진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임호경 후보는 “준공영제 도입으로 주민들의 발이 되고 있는 버스 노선을 주민편의 우선으로 조정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