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경 민주평화당 화순군수후보가 고교무상교육실현을 위해 고등학교 운영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무상급식과 고교수업료지원, 신입생 교복비 지원에 이어 연간 20여만원에 달하는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함으로써 전국적인 고교무상교육실현의 마중물이 되겠다는 약속이다.

전라남도의 중심에 위치한 화순은 인구 130만명의 광주광역시를 배후에 둔 도농복합도시로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대한 무상급식이 이뤄지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비도 지원되고 있다.

하지만 학교운영비지원은 이뤄지지 않으면서 학부모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임호경 후보는 “교육하기 좋은 화순을 만드는 일은 인구유출방지는 물론 인구유입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며 “고교 무상교육과 교육복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화순에서 오래 살며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1인당 300만원의 ‘화순사랑향토장학금’을 지급해 화순사람으로서의 자부심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