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서(서장 박영덕)는 22일 오후 2시 경찰서 2층 만연홀에서 관내 농협, 우체국 등
금융기관 9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경찰·금융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경찰·검찰·금감원 사칭 보이스피싱 등 피해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기관간 원활한 협업으로 피해예방에 앞장서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화순경찰서 수사과장(경감 최영춘)은‘최근 은행창구를 통한 범행(대출사기)이 급증하고 있어 은행 인출 단계에서부터 예방이 중요하다’며 고액 인출 및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보이는 고객 발견시에는‘말 걸기’등으로 시간을 지연하며 신속히 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금융기관 관계자들도 피해예방에 적극 동참의지를 다졌다.

박영덕 화순경찰서장은“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경찰·금융기관의 역할과 노력이 중요하다. 지역민을 대할 때마다 최근 수법 등을 반복 전파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활동을 지속 전개해 달라”며“여성 또는 고령자 등이 고액 인출시에는 반드시 사전에 배포된 피해예방 체크리스트를 통해 진단하고 의심스러울 때는 즉시 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