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구조적인 쌀 공급과잉에 근본적·사전적으로 대응하고, 벼 외 타작물 자급률 제고를 위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설명회를 20일부터 읍면별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쌀전업농, 조사료 경영체, 들녘경영체 등 대농들을 대상으로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업지침 및 추진대책을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량의 50%를 논 타작물 재배사업 실적에 따라 지자체에 배정한다는 정부 정책을 적극 홍보해 쌀전업농 등 대농들의 책임 있는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참여 농지의 벼 경영안정대책비(ha당 56만원) 지원 등의 각종 인센티브 대책도 홍보키로 했다.

군은 이와 관련, 올해 벼 재배면적 339ha를 목표면적으로, 2017년산 쌀 변동직불금 수령 농지 또는 2017년 벼 재배가 실제 확인되는 농지를 대상으로 4월 2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 신청·접수하고 있다.

지원단가는 작물별로 차등화해 조사료 400만원, 일반·풋거름작물 340만원, 두류 280만원으로 평균 340만원 정도이다. 단, 수급관리가 필요한 무, 배추, 고추, 대파는 지원품목에서 제외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군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팀(379-3672) 읍면 행정복지센터(산업팀)에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